6년 동안 백수 배우자 뒷바라지 한 결과

작가님은 남편에게 집을 사게되면 나는 다 그만 두고 글만 스겠다고 함.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2007) / 《7년의 밤》 (2011) / 《28》 (2013) / 《종의 기원》 (2016) / 《진이, 지니》 (2020) / 《완전한 행복》 (2021)

결혼이후 실제로 6년이 지나 집을 사게 됐고, 일을 진짜로 그만 둠.

6년간 11번 탈락…

어릴 적부터 작가가 꿈이었으나, 먹고사는 것이 바빠 간호학과에 진학했고 중환자실,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며 심평원에서 9년간 근무함. 거의 소녀 가장처럼 일을 하다가 이제야 글을 쓰고 싶다고 결심함. 그러나 6년간 등단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음.

남편 직업이 소방공무원인데 사법고시 뒷바라지 하듯이 엄청난 서포트가 있었다 함. 남편 출근할 때 심부름 리스트도 인상적이다.

칼 격투 장면을 쓸 때는, 칼 방향이 정확해야해서 남편을 세워두고 직접 해보기도.. 아무튼 성공해서..

인세 관리는 남편이 모두 다 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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