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한 운동 후 피부에 붉은 두드러기가 생기고, 가려움과 따가움으로 당황하셨나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지만, 여름철에도 과도한 운동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과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1도 이상 상승할 때 나타나는 전신성 열 두드러기입니다. 주로 과도한 운동이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
일반적인 증상
콜린성 두드러기는 손바닥과 발바닥을 제외한 전신에 나타납니다. 1~2mm 정도의 작은 팽진과 함께 피부가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특징입니다. 가려움증과 따가운 느낌이 주로 동반됩니다.
심각한 증상
심할 경우, 복통, 현기증, 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두드러기와 함께 따가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대개 1~2시간 내에 증상이 사라지지만, 상황에 따라 증상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
체온 조절 문제
콜린성 두드러기는 신체 체온이 올라가면서 나타납니다. 땀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는데, 땀이 잘 나지 않거나 수분이 부족한 경우 교감신경에 교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신경계 이상
부교감 신경이 내보내는 아세틸콜린을 비만세포가 받을 때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아세틸콜린이 땀샘이 아닌 비만세포를 자극하는 문제로 인해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특징
활발한 젊은 남성에게 빈번
주로 활동량이 많은 10~20대 남성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약하게는 가렵고 따가운 정도지만, 심한 경우 온몸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법
약물 치료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에는 주로 항히스타민제가 사용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비만세포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을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졸레어주(오말리주맙) 주사도 효과가 있지만, 가격이 비쌉니다. 아직까지는 아세틸콜린 문제를 직접적으로 교정하는 치료법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땀 배출
인터넷에서는 땀을 빼기 위해 운동이나 반신욕을 추천하지만, 이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예방법
생활 습관 개선
콜린성 두드러기는 만성질환으로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생활 습관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급격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은 피하기
-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 섭취량 늘리기
- 운동 중 두드러기가 나타나면 서늘한 장소에서 휴식 취하기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정신적 스트레스도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명상이나 요가 등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여름철에는 과도한 운동을 줄이고, 수분 섭취를 늘리며, 찜질방이나 사우나 등 갑작스러운 체온 상승을 유발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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